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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란 병가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허가하는 휴가제도로 유급 휴가로 볼 수 있다. 단, 아직 이 휴가를 신청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도 백신 휴가를 시행한다. 백화점과 마트는 사내 공지 완료됐고, 슈퍼와 이커머스도 곧 검토 마무리 후 공지 진행할 예정이다. 휴가 일수는 지주와 동일하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역시 접종 시 기본 1일에 추가 1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이같은 내용과 함께 백신 예비명단 예약 방법도 자세하게 안내해뒀다.
GS리테일 역시 지난 25일부터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접종 당일은 출근 후 맞거나 개인 연차 이용해 진행하지만, 접종 후 이틀간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CJ온스타일도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의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하루를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백신 휴가는 2차 접종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만약 이상 증세가 1차에도 나타나고 2차에도 나타나면 최대 6일까지 휴가가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백신 접종 후 회복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백신 접종을 한 경우, 누구나 접종 당일 1일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최대 2일까지 추가로 유급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티몬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 휴가를 시행 중이다.
한 차례 접종 시 최장 3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시 길게는 6일의 휴가가 가능한 셈이다.
또한 잔여 백신(예약 취소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할 경우에도 바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위메프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모든 임직원들에게 이틀간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백신 휴가는 1, 2차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 날까지 각각 2일, 총 나흘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발열, 통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직원은 의사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휴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휴가는 연차를 소진하지 않는 유급 휴가를 적용한다.
인터파크도 현재 백신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 날까지 2일 공가를 사용하는 백신 휴가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 쿠팡, 세븐일레븐, 롯데하이마트 등 다양한 업체들도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