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이네켄코리아가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법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전개한다.
| 하이네켄코리아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알리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이네켄코리아 아텀 자브킨 보두노프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이번 캠페인을 알리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투명페트병의 라벨을 뜯고 있는 직원과 투명페트병 30개로 만들어진 하이네켄 재생섬유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는 직원 모습(사진=하이네켄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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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라벨 떼고 버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페트라떼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의 라벨을 떼어내고 분리배출 하는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버려지는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라벨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제대로 분리배출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25일 본격 시행을 앞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알리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투명페트병을 깨끗하게 비운 후 라벨을 떼어내고, 압축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트라떼 하이네켄코리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와 함께 한정판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제작했다.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티셔츠에는 국내에서 배출된 페트병으로 만든 K-rPET 재생섬유가 적용되었으며, 티셔츠 한 장 당 30병의 투명페트병이 재활용됐다. 티셔츠는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될 예정이다.
한정판 업사이클링 티셔츠 외에도 하이네켄 폴딩 테이블, 슬리퍼, 가방 등의 굿즈등도 참가자들에게 증정된다.
아텀 자브킨 보두노프 하이네켄코리아 대표이사는 “캔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하이네켄코리아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다. 평소 환경보호라는 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고민하던 중 환경부가 올해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환경부와 함께 한국에서 심각한 환경 이슈로 떠오른 페트병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네켄코리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이 후원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하이네켄코리아, CGV가 주최한 ‘자원순환 60초 초단편영화제’에 참여하는 등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