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가 사회적 약자 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엠마우스X애큐온저축은행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회 초년생과 긱 워커(Gig Worker) 등 단기 시급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급여 선(先)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엠마우스의 페이워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페이워치는 시간제 근로자가 GPS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 및 근로시간을 인증하면, 근로 1시간당 1마일리지(1만원)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으로 찾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는 페이워치 앱 서비스를 통해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하지 못했던 비정규직 및 단기 근로자들이 급여일 이전에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급여 선지급 서비스 외에도 신규 제휴 금융 상품 개발 시 기술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생활고 등의 이유로 월급날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등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호근(가운데)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와 김휘준(왼쪽 두번째) 엠마우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애큐온저축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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