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대장암 치료제 아비스틴 시밀러 유럽서 판다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판매 허가 획득
  • 등록 2020-08-21 오전 9:50:00

    수정 2020-08-21 오전 9:5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파트너사인 MSD(미국 Merck)를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순차적으로 에이빈시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시장의 경우 미 FDA에서 에이빈시오에 대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아바스틴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8조5000억원에 이른다. 그 중 유럽 시장 매출은 2조2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이빈시오 유럽 허가로 2012년 창립 당시 공개한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5종 모두의 품목허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허가 받은 기업이 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함으로써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에이빈시오를 통해 암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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