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진면목을 찾아라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코스 운영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일환
서울 도심 무료 투어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19-08-06 오전 9:37:03

    수정 2019-08-06 오전 9:37:03

서울도서관과 서울시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도시·건축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전문도슨트 해설과 함께 도심 곳곳을 무료로 투어하는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이색코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11개 코스는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 지역이 최신 유행에 밝은 ‘힙스터’들의 명소로 탈바꿈한 성수동 일대 카페·인쇄소·서울숲·붉은벽돌재생지역 등을 돌아보는 ‘인스타시티 성수’ 코스, 경복궁·육조거리·숭례문 등 한양에서 경성,서울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양-경성-서울’ 코스, 돈의문박물관마을·경희궁방공호·여의도sema벙커 등 서울의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해보는 ‘지하도시탐험’ 코스 등 서울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장소들로 구성됐다.

투어는 버스와 연계해 운영하는 도보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토요일은 △오후 2시~4시, 일요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2시~2시 △오후 2시~4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투어 중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추석 연휴 기간 투어운영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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