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오토살롱 성료…나흘간 7만여명 방문

  • 등록 2018-07-23 오전 9:28:56

    수정 2018-07-23 오전 9:28:56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 전시회 ‘2018 서울오토살롱’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지난 22일 폐막일 기준 총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독일,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총 9개국, 약 118개사, 총 1002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오토 액세서리 업체의 참가는 물론 전기차, 비행 선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 전시와 전문 튜닝샵 및 시공샵의 튜닝카 출품 등 참가 브랜드와 업체 범위가 확대돼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최신 동향과 성장세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다.

또 올해 표어 ‘튠업 유어 라이프(Tune up your life)’에 걸맞게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오토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는 튜닝 축제의 현장이었다. 자동차 구조 및 성능 튜닝에서부터 소유주의 취향, 취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전시 구성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튜닝 문화의 확대를 잘 보여줬다.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엠마코리아는 청음관을 통해 글로벌 카오디오 브랜드를 장착한 데모차량 6대를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이를 청음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리펠가드는 생활형 스크래치나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PPF 필름을 직접 부착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밖에 자동차 튜닝숍 프랜차이즈 덱스크루는 셀프 튜닝족을 위한 튜닝 스쿨도 마련,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울오토살롱 관계자는 “자동차를 자신에게 가장 편한 공간, 나만의 안식처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확행 및 가심비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에 자신의 취향을 맘껏 반영하고 있다”며 “2018 서울오토살롱은 이러한 운전자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다양한 튜닝 및 카라이프를 소개하며 자동차 튜닝의 범위를 확장한 데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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