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용 디젤 터보차저 中복제품 유통 규제 강화해야”

터보 제조사 美하니웰 주장 “배출가스 많은 복제품 연 5000개 이상 국내 유통”
  • 등록 2016-07-20 오전 10:02:26

    수정 2016-07-20 오전 10:02:2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디젤 트럭의 중국산 터보차저 복제품 유통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미국 기계·화학전문회사 하니웰의 한국법인 하니웰코리아는 “배기가스처럼 환경과 관련한 제품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규제를 통해 올바른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도록 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형 트럭 같은 디젤 엔진 차량은 노후화와 함께 출력이 저하돼 터보차저를 교체해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성능 저하와 배기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지는 중국산 복제 터보차저가 국내에 연 5000개 이상 수입·판매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니웰코리아는 “(중국) 복제품을 신유럽주행사이클(NEDC) 기준으로 자체 시험한 결과 순정 터보차저보다 성능이 15~40% 낮고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도 각각 8~28%, 3% 높게 아오는 등 성능 저하와 함께 배출가스 증가로 이어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니웰 브랜드를 붙인 박스에 유통된 중국산 복제 터보차저 모습. 하니웰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