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부문은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화물 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탓에 전체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차손 2545억원이 발생해 순손실 폭이 확대됐다.
여객 부문은 1분기 국제여객수송량이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한국발(發) 승객과 환승승객 유치에 힘입어 전체 수송객이 2%, 한국발 수송객이 4%, 환승승객이 19% 증가했다. 그러나 엔화 약세와 북한 위협 등으로 해외발 한국행 승객이 18%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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