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국제세포치료학회서 NKM 3상 치료현황 발표

  • 등록 2010-08-19 오후 1:49:36

    수정 2010-08-19 오후 1:49:36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는 국제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자사의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 `NKM`에 대한 중간임상결과 및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해 발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세포치료학회은 1992년 설립 이후 현재 세포치료분야에 있어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 중 하나다. 세계40개국의 의사, 특히 임상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회원의 60%가 미국 회원이다.

이번에 국제 학회서 중간임상경과를 발표하게 되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 `NKM`는 지난 2007년 식약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 21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NKM`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 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로 투여해 줌으로써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암의 전이,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국제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학회는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엔케이바이오는 이 중 19일에 NKM의 임상 CI인 서울 성모 종양내과 조석구 교수가 NKM의 임상현황 및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올 5월1일 미국 FDA 최종 승인을 받은 전립선암 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를 출시한 덴드리온사와 일본 제1의 면역 세포치료회사인 메디넷도 참석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학술발표를 할 예정이다.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프로벤지는 미국 FDA승인과 함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이번 학회에 엔케이바이오가 참석해 중간임상 경과발표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NKM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자료는 밝힐 수 없지만 임상결과는 고무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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