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 인력 30% 영업점 배치

  • 등록 2008-12-03 오후 2:53:44

    수정 2008-12-03 오후 2:53:44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신한은행이 본점 인력 중 30%가량을 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055550)지주 소속 신한은행은 내년 초 본점 슬림화 작업과 지점 통폐합 등 조직개편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본점 정규직 인원 1900명 중 500~600명을 일선 영업점으로 보내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신설되는 기업구조개선본부를 비롯해 리스크관리, 펀드고객 관리 등 수요가 집중되는 부서로 60여명 안팎의 인원을 이동시킬 방침이다.

국내 100여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성이 있는 점포 위주로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쟁은행은 영업점포당 평균 직원 수가 14명 이상인데 비해 신한의 경우 9명에 불과하다"면서 "본점을 최대한 슬림화하면서 일선 영업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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