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하락..선물 외국인 매도 급증

  • 등록 2008-08-28 오후 1:35:49

    수정 2008-08-28 오후 1:35:4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선물시장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플레이를 펼치면서 하락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7600계약의 대규모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장중 한때 8400계약까지 이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1000계약 가까이 줄인 상황.

특히 외국인 선물 매도와 지수하락, 여기에 미결제약정의 급증까지 수반하고 있어 이들의 매도세가 향후 약세장을 염두에 둔 포지션 설정이 아닌가를 의심케하고있다.

외국인 선물 매도로 인해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0.5수준까지 떨어졌고, 이에 프로그램 차익매물도 속출하고 있는 양상이다.

프로그램 매물의 주 타깃은 삼성전자(005930)포스코(005490)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 순인데 이들 종목들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 영향으로 1~3%씩 밀리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차익매매 순매도 규모는 현재 2000억원대.

코스피 지수는 하락폭이 더욱 커져 1470선까지 내려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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