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맥쿼리가 국내 외국계 증권사로는 최초로 국내에 주식워런트증권(ELW)상품을 출시한다.
맥쿼리증권은 11일 주식워런트증권 4개 종목을 상장하고 이들 종목에 대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맥쿼리증권이 발행, 거래가 시작되는 ELW는 `맥쿼리7001포스코콜`과 `맥쿼리7002하이닉스콜` 등 2개의 개별종목과 `맥쿼리7003KOSPI200콜`, `맥쿼리7004KOSPI200풋` 등 2개의 주가지수연계 종목으로 모두 4개 종목이다. 발행총액은 203억원.
러스 그레고리 맥쿼리증권 주식시장그룹 대표(
사진)는 "2년여간의 준비 끝에 외국계 증권사로는 최초로 한국시장에 ELW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이미 해외 여러시장에서 검증된 맥쿼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해 한국 증권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맥쿼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맥쿼리는 출시에 발맞춰 ELW 전용 웹사이트(
www.warrants.co.kr)를 오픈, ELW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시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쿼리증권은 지난해 2월 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3월30일 금감위로부터 장외파생상품 거래업무 겸영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