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와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함께 기능성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팍스바이오젠은 일본의 벤처캐피탈 업체인 지영(智永) 등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팍스바이오젠은 전략적 제휴선인 지영을 포함해 시천흥산(市川興産) 등으로부터 신주 발행을 통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키로 했으며 국내 금융기관인 신동아화재 동양화재 프라임벤처 UTC벤처 그래닛창투 등에서도 출자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유치와 함께 일본의 수입업체인 이치까와흥산과 엔젤아시아에 110만달러의 기능성식품(SeGoo-xd)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팍스바이오젠(주)는 이번 유치자금을 현재 미국 버지니아의대 알러지연구소 및 Veteran
affair Medical Center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중인 알러지 프로젝트와 이미 상품화를 끝낸 기능성식품의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팍스바이오젠의 김근영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일본 현지의 수출지원, 마케팅망의 지원까지 포함돼 있다"며 "1차적으로 일본 시즈오까현 후지산 부근 1만여개의 호텔 모텔 온천 골프장 등의 시장공략을 위해 기능성음료 "알바트로스"와 스포츠음료를 수출하고 앞으로 발기부전 해소 및 다이어트제품 등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기술력있는 국내 바이오벤처와 영업력과 자금력이 막강한 해외기업과의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