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원 규모 국고 5년물 입찰…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상승
장 중 2.2조원 국고채 5년물 입찰
채권 대차잔고, 2거래일 연속 증가
장 마감 후 미 12월 PPI 발표 주시
  • 등록 2025-01-14 오전 8:23:35

    수정 2025-01-14 오전 9:31:2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 2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서의 기준금리 동결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날 미국 물가 지표의 서프라이즈 여부 역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4.78%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38%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1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지난달 대비 0.4%포인트나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9.7%로 상승, 3월 동결 가능성도 80.2%에 육박했다. 5월마저도 68%를 기록하며 사실상 인하 예상 시기는 6월로 밀렸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구간별로 차별화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7.6bp서 20.7bp로 소폭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9bp서 마이너스 14.2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760억원 늘어난 135조 899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9년 국고채의 대차가 151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5년 국고채 대차가 1527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2월 PPI 지수가, 10시55분에는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