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외교 공백 없어야…정부가 기업·수출 전력 지원"

최상목 부총리, 15일 대외관계장관회의 주재
"경제 외교 한 치 공백 없어야" 강조
대외관계장관회의 정례화…업계·현지 소통 강화
  • 등록 2024-12-15 오후 5:04:21

    수정 2024-12-15 오후 5:04:21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가 15일 “경제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정부가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국내외 불확실성이 우리 기업과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대외관계 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역량과 능력이 있는 만큼 언제나 흔들림 없이 대외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외교부와 경제 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은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소통을 강화하고, 민간업계와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든다. 특히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해 통상 현안과 공급망 안정성을 상시 점검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종합 대응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지점에 공감하며, 지원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 역시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대비를 포함, 정부는 대외 경제 외교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외신인도 등 경제 영향을 점검한다. 또 업계와도 적극 소통하고,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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