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1일 의료개혁 재논의를 촉구하면서 의정갈등을 빚는 의사에겐 현장 복귀를, 정부엔 책임자 경질을 각각 주장했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강 대 강 대치로 국민만 희생자가 되는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침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 예배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아주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며 “의료파국이 임박할수록, 의료파탄이 심해질수록 국민은 결국 정부여당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은 민심에 순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20대 의대생일 때부터 의료 봉사했고 코로나 때도 봉사했던 의료인으로서 의료인에게 환자 곁에 복귀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지금 의료대란을 초래한 정부책임자들 경질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다시 한 번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에서 의대 증원안을 재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의사와 정부, 시민단체, 외부 공신력 있는 기관이 모여 합리적이고 과학적 증원안을 만들어 모두가 수용하는 안이어야 한다”고 봤다.
| 안철수(가운데)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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