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에는 'ㄱㅎ' 대신 'ㄱㅎ'으로

20일부터 24일 까지 총 5일간
일일 12만 3215명 인천공항 이용 예측
지난해 대비 1291% 증가
  • 등록 2023-01-20 오전 10:26:59

    수정 2023-01-20 오전 10:26:59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에서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0일부터 24일 까지 총 5일간 약 61만 6074명, 일평균 기준 약 12만 3215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6일간 일평균 여객(8859명) 대비 1291%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 7일간 대비 61% 회복한 수준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1일로 13만 125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인 20일(7만 702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7만 2534명)로 전망된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첫 설 명절에 △공항 본연 기능 강화 △24시간 안전한 공항 및 △코로나19 방역 분야에 대한 빈틈없는 대책을 수립해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항 본연 기능 강화를 위해 출국장과 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고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오픈할 예정이며 출입국장 안내인력 140여 명을 별도 배치하고 셀프·스마트서비스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여객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그간 코로나로 인해 휴점했던 상업시설의 영업을 재개하는 한편, 주차장 주차면(4200면) 추가 확보, 노선버스 확대 및 심야버스 운행 재개 등을 통해 공항이용 편의를 증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연휴 시작 전 시설·교통·여객·시스템·보안 등 공항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및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대내외 협조체계 재점검을 완료했으며 소방대 상시운영, 강설예보에 따른 24시간 제설상황실 가동 등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항공운항 및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코로나검사센터(총 3개소)의 검사용량 수준을 일 1500명까지 확보하고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중국발 입국여객의 코로나 검사를 위해 7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기 장소 마련은 물론 휴식시설 및 생수, 간식 등을 구비하여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명절에 코로나 이후 일일 최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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