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美 '크리스마스 작전' 참가…마이크로네시아에 생필품 공수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하는 인도적 지원 작전
대한민국 공군 C-130 1대, 작전요원 30여 명 파견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 배양
  • 등록 2022-12-05 오전 11:02:20

    수정 2022-12-05 오전 11:02:2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공군이 5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작전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 모습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 공군이 실시하는 작전 중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이다. 1952년 괌 남쪽의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처음 시작됐다. 미 공군은 매년 12월 작전을 지속해왔다.

대한민국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미 공군의 초청에 따라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훈련에는 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공군이 참가했다. 우리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 명을 파견했다.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사전훈련을 실시한 우리 공군은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한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을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단은 구호물자를 직접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직접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산타모자를 쓰고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섬에 공수할 화물 상자를 지역 주민들과 장식하고 있다. (사진=공군)
4일(현지시간)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작전요원들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화물을 공중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4일(현지시간)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작전요원들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에게 공수할 생필품이 담긴 화물을 C-130 수송기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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