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1순위 최고 11.6대 1 경쟁률 기록

1073가구 모집에 1순위 6009명 청약접수
우수한 입지 여건에 가격 경쟁력…수도권 유망 단지 높은 관심 이어져
미분양 `0` 태영건설, 근거 없는 부도설 우려 씻어내
  • 등록 2022-11-03 오전 10:33:20

    수정 2022-11-03 오전 10:33:2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태영건설·동원개발 컨소시엄의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1순위 청약에 6009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최근 분양 시장 침체 속에서 나온 이례적인 결과로, 분양 전부터 이어진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1~2일 이틀간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07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600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59㎡A 타입이 기록했다. 일부 대형 타입의 경우는 이날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에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접수에는 2500여 명의 수요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679가구 모집에 248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특히 전용 59㎡A타입의 경우 76가구 모집에 102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13.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조감도


분양 관계자는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압도적인 쾌적성을 갖추고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판교, 강남 등의 접근성도 우수한 뛰어난 입지 여건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당첨자 발표, 정당 계약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6년 04월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분양 흥행은 근거 없는 정보지로 회자되던 태영건설의 부도설 우려를 씻어낸 결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급격한 시장 냉각기 돌입과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근거 없는 부도설이 나돌기도 했다.

태영건설 측은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PF보증 규모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단기간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PF대출은 보유 현금과 한도 대출 등 유동성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며 “대부분 만기구조가 장기화 되어 있어 우발채무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미분양 가구수 제로(0)를 기록하는 등 주택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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