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클럽 직원 폭행한 주한 미군…경찰차서 난동도

폭행·공용물건손상 혐의
경찰, 미군 측에 신병 인계
  • 등록 2022-10-10 오후 4:41:58

    수정 2022-10-10 오후 4:41:5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술에 취해 클럽 직원을 폭행하고 경찰차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클럽에서 직원 2명을 깨물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클럽 밖으로 나가달라고 직원이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지구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차 뒷좌석 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려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미군 측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미군 측과 협의 후 A씨에 대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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