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에서 세포치로제 분야 차세대 주자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미국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에서 발행한 세포치료제 산업 리포트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및 슈퍼NK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의 바이오인사이트(Bioinsights)에서는 기존 Car-T치료제 중심의 시장을 넘어, 고형암부터 자가면역질환, 감염성 질환 치료까지 확장성이 좋은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35개의 차세대 기업들을 소개했다.
그 중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치료제에서 발생했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등의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이식편대숙주증후군(GVHD) 가능성도 낮아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비상장사임에도, 지난해 9월 미국 벤처캐피탈(VC)업계로부터 1400억원의 대규모 시리즈B펀딩에 성공한 ‘엔카르타 테라퓨틱스’와 함께 NK세포치료제 차세대 주자로 선정됐다.
이번 리포트를 작성한 에드워드 텐도프(Edward A. Tenthoff) 애널리스트는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자가(Autologous)와 동종(Allogenic)의 치료제로 개발 및 적용 가능하고, 제한적 치료효과를 보이는 기존 면역항암제 또는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투여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슈퍼NK는 NK세포의 암세포 살상력을 유지하면서 대량증식이 가능한 기술로 NK세포의 기능성을 극대화한 엔케이맥스 고유의 기술이다.
SNK-01(슈퍼NK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의 한국 및 미국 임상시험은 곧 마지막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으며, 그 중간 결과 초록은 세계적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선정돼 오는 13일과 29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