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텔콘RF제약(200230) 관계사 비보존이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규 후보물질 ‘VVZ-N2-C1’이 확정돼 전임상 시험에 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보존은 2020년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N2-C1은 현재 미국 임상 3상 진행 중인 오피란제린(VVZ-149)의 작용기전에서 파생된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VVZ-N2-C1은 새로운 타겟 조합을 통해 탄생한 다중 타겟 진통제로 새로운 결과물의 하나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비보존은 VVZ-N2-C1을 경구용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오피란제린과 마찬가지로 오남용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오피란제린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신규 기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전세계 진통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블루오션인 중추신경계 질환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텔콘RF제약은 현재 비보존 지분 22.9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