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2018 평창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이 누적 다운로드 12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기준 60만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후로 2배 늘어난 수치다.
한컴은 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지니톡에 △올림픽 특화 빅데이터 반영 △직관적인 UI 구축 △진화된 이미지 번역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영화배우 유해진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TV광고와 옥외광고, SNS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평창 및 강릉 올림픽파크와 강릉 아이스아레나, ICT 체험관에 지니톡 체험공간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과 선수단, 올림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니톡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고객이 많은 숙박, 요식, 교통업계 종사자들의 통번역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니톡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니톡은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엔진을 자랑한다. 한국어를 기반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아랍어에 대한 8개 언어쌍의 음성, 문자, 이미지(OCR) 번역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