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코스닥(합성) ETF’를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KINDEX 코스닥(합성) ETF는 코스닥시장 상장주식 전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합성 방식의 ETF 상품이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인덱스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 선택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비용(1좌당 1만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며 “다만 장외파생상품인 스왑으로 운용함에 따라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
한편 코스닥시장 투자에 따른 배당금은 일간 수익률 복제를 위한 스왑 비용으로 충당함에 따라 분배금으로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