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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제작사 나인스토리는 연극 ‘엘리펀트송’이 지난 22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인스토리 측은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해외 원작 연극과 동명 영화를 통해 검증된 탄탄한 드라마로 이목을 집중시킨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연극 ‘엘리펀트송’이 번역돼 한국 관객에게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초연에는 배우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김영필, 정원조, 정영주, 고수희가 출연한다. 최근 대학로에서 세련된 연출로 평가받는 김지호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작품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그린다. 섬세한 심리묘사가 관건인 ‘마이클’ 역에는 박은석·정원영·이재균이 출연한다. ‘그린버그’ 역에는 베테랑 배우 김영필·정원조가, 수간호사 ‘피터슨’에는 정영주·고수희가 각각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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