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에서 어떤 성과를 가장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의원은 한미간 견고한 동맹을 보여주는 방법으로는 북핵을 중심으로 한 기존 안보 이슈에서 나아가 한미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관계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결국 대북 관련된 공조문제라든지 전략적 대응문제라든지 북핵 이슈, 이런 것이 이슈가 되겠지만 그것과 더불어서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파트너십의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새로운 한미의 미래를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한미 간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형전투기사업 기술 이전 등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어 한국형 전투기 사업 기술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정부 대 정부가 이야기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정상 간에 하실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나 의원은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에 대해서는 “펜타곤 방문 자체가 결국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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