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사케' 오인 설움 벗는다..주류품평회 공식 부문 선정

  • 등록 2015-03-09 오전 10:19:58

    수정 2015-03-09 오전 10:19: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그동안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사케로 분류되며 설움을 겪었던 막걸리가 공식 출품부문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세계 주류시장에서 와인과 위스키, 사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국순당은 그동안 세계적인 주류품평회 출품부문에 막걸리 부문 신설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6개 국제 주류품평회에 막걸리 부문이 신설됐고, 앞으로 4개 국제대회에 막걸리 부문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출품부문에 막걸리 부문을 새롭게 신설한 대회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영국의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를 비롯해 미국의 ‘뉴욕 국제 와인 품평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와인 품평회’, ‘LA 국제 와인 품평회’와 벨기에의 ‘국제 식품품평회’, 호주의 ‘멜버른 국제 와인 품평회’ 등 4개국 6개 대회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벨기에 ‘몽드셀렉션’은 2016년부터 막걸리 부문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그동안 국제 주류품평회에는 막걸리 부문이 별도로 개설되지 않아 우리나라 막걸리는 라이스 와인이나 일본 술인 사케 부문에 출품했으며 이런 이유로 세계 주류시장에서 사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국순당은 지난 5년 동안 막걸리 부문 신설을 위해 매년 50회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와인 페스티벌이나 주류대회에 참석하며 막걸리 소개에 매진해왔다. 수상경력도 50회에 이른다.

국순당은 주요 주류품평회에서 막걸리 부문이 신설됨에 따라 술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막걸리의 해외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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