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공모주, 쉽고 간편하게 투자하려면?

  • 등록 2014-12-07 오후 8:00:30

    수정 2014-12-07 오후 8:00:3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서 있는 제일모직 상장을 앞두고 공모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일반 투자자가 제일모직 공모주를 가장 저렴하고 간편하게 청약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공모주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과 공동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인수사인 삼성증권·하나대투증권·KB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할 수 있다. 해당 증권사 계좌가 없다면 청약 전날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기존에 펀드 거래를 했거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보유했더라도 주식거래 가능 계좌가 없으면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없다.

일반인 투자자를 기준으로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의 청약 한도는 10만5000주다. 우리투자증권은 8만5000주, 삼성증권은 6만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 기준으로 청약 증거금은 각 증권사 모두 청약금액의 50%다. 예컨대 공모가가 5만원이라 했을 때 100주를 청약한다면 총 공모금 500만원의 50%인 250만원을 내야 한다.

청약 증거금까지 납입했다면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방법은 직접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ARS, 유선전화 등이 있다. ARS나 HTS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가장 저렴해 최근 이용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다만 ARS와 HTS서비스는 사전에 가입해야 한다.

증권사 계좌가 없는 투자자에게 유익한 팁이 있다. 대우증권은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고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 다이렉트 계좌(http://www.daewoodirect.com/) 홈페이지에서 방문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준다. 청약을 원하는 만큼 증거금을 입금하고 온라인으로 청약하면 된다. 다만 청약 한도가 3만1500주이며 청약 증거금 100%를 납입해야 한다.

한편 증권사별로 우대고객이나 등급별 고객에 대한 청약 한도 및 수수료 등이 다르기 때문에 주거래 증권사 등이 있다면 지점에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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