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6곳 4478가구가 쏟아진다. 하반기 분양은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의 학군과 생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가 주도한다. 특히 보금자리사업에 민간사업자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첫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구역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 400가구(전용 87~128㎡)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C1-1구역에서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484가구(101㎡)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10월 성남권인 A2-9구역과 하남권 A3-9구역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A2-9구역에서 선보이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687가구(94㎡~101㎡)로 이뤄진다. A3-9구역에서 분양하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972가구(전용면적 101㎡~113㎡)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최근 서울시가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간 지하 경전철 노선을 확정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