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청약광풍’ 위례신도시 분양대전 ‘초읽기’

6곳에서 4478가구 공급, 서울 강남권 수혜가 예상 분양 눈길
위례~신사 경전철(예정)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
  • 등록 2013-08-14 오후 1:04:17

    수정 2013-08-14 오후 1:04:17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을 달궜던 위례신도시에서 하반기에도 분양대전이 벌어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6곳 4478가구가 쏟아진다. 하반기 분양은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의 학군과 생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가 주도한다. 특히 보금자리사업에 민간사업자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첫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구역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 400가구(전용 87~128㎡)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송파권인 C1-4구역에서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390가구(96㎡)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위주로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C1-1구역에서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484가구(101㎡)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10월 성남권인 A2-9구역과 하남권 A3-9구역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A2-9구역에서 선보이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687가구(94㎡~101㎡)로 이뤄진다. A3-9구역에서 분양하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972가구(전용면적 101㎡~113㎡)로 구성된다.

같은 달 보금자리 최초로 민간과 공동 시행하는 아파트가 나온다. 성남권 A2-11구역에서 공급되는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다. 전용 75∼84㎡ 1545가구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최근 서울시가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간 지하 경전철 노선을 확정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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