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금융소비자가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원하는 금융교육을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포털사이트’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금융위원회는 5일부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신용회복위원회,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온라인 금융교육 포털인 ‘금융e랑’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포털은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일반인 등 5개 이용대상과 생활금융교육, 신용관리, 금융사기예방, 자산관리, 대출, 은퇴설계 등 6개 금융분야로 세분화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예컨대 대학생이 학자금대출에 대해 알고 싶다면 ‘대학생&대출’ 메뉴 클릭하면 된다. 그동안 온라인 금융교육 컨텐츠를 개별 기관별로 제공, 소비자가 일일이 찾아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고려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교육 수요조사’ 코너 결과를 반영하는 등 컨텐츠를 지속 보강할 것”이라며 “금융위와 각 기관 홈페이지 내 팝업창을 설치하고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