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빌려 아라뱃길 여행 떠나세요"

서울시 여의도한강공원~계양대교 자전거 대여 서비스
  • 등록 2013-02-25 오전 11:15:57

    수정 2013-02-25 오전 11:15:57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빌린 자전거를 아라뱃길 계양대교에 반납하는 서비스를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제 여의도한강공원(원효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여행하다가 아라뱃길 계양대교 대여점에 반납하고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서울로 올 수 있게 된다. 두 지점 간 거리는 23㎞ 정도로 2~3시간 걸린다.

자전거 대여료는 한강에서 출발할 때 1시간 3000원으로 15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3시간 이용시 7000원을 내면 된다. 고급자전거의 경우 1시간 6000원, 15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아라뱃길에서 출발하는 자전거 대여료는 하루 1만 2000원이다. 단체이용할 때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자전거 대여점은 서울시가, 아라뱃길 자전거 대여점은 민간업체가 운영하다보니 요금 부과단위·체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점에서 빌린 자전거는 한강공원 대여점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광나루 잠원 잠실 반포 여의도1·2 양화 강서 뚝섬 이촌 망원 난지 등 대여소 12곳에서 자전거 2111대를 운영 중이다.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가 고장났을 경우 120다산콜센터에서 ‘자전거 SOS서비스’를 찾으면 된다.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에 전담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수리해준다. 가까운 자전거 대여점에서도 실비로 수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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