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혈액제제와 백신 등 주력사업의 고른 성장, 헌터증후군치료제, 천연물신약 등 신제품의 가세로 매출 규모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회사의 실적상승, 해외수출 등도 매출 성장에 견인했다.
그러나 연구개발비용의 급증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녹십자는 20여개의 신약개발 과제 중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항암제, 항혈전제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독감백신 멀티도즈의 승인을 받고 국제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1억1000만달러 규모가 예상되는 해외수출부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