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는 JCE 인수를 위해 지난해 10월 김양신 JCE 의장으로부터 지분 16.34%를 635억원(주당 3만4000원)에 인수했다. 이어 올 2월에는 풋옵션 계약에 따라 백승일 부사장의 지분 6%를 261억원(주당 3만8000원)에 추가로 매입, JCE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코리아는 올 4월에도 시간외매매를 통해 삼성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으로부터 4.1%를 사들이는 등 경영권 안정화에 나섰다. 또한 지난 5~8월에는 장내에서 29만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넥슨코리아의 JCE 소유지분은 현재 29.5%(341만주)로 지분확보에 들인 자금은 총 1170억원에 달한다.
JCE의 주가 부진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데다 앞으로 실적을 개선할 성장동력도 없기 때문이다.
먼저 JCE의 캐시카우인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 등의 국내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월 매출 약 10억원을 기록했던 프리스타일 풋볼의 매출은 현재 약 4억원 수준을 떨어졌다. 연초 월 매출 5억원을 기록했던 프리스타일2의 매출도 2억원 수준에 머문다. 모바일게임 1위에 올랐던 ‘룰더스카이’도 카카오톡 게임하기 등 경쟁게임의 등장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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