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정화에 `인육` 필요?..무시무시한 종교의식

  • 등록 2012-06-12 오후 1:23:05

    수정 2012-06-12 오후 1:23:05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브라질에서 자신들의 영혼을 정화하겠다며 인육을 먹은 일당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 더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2008년에서 2012년 사이 브라질에서 3명의 여인을 살해한 후 시신의 일부를 먹고 남은 인육을 판매한 일당 3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브라질 페르남부코 가라늉스에 거주하는 51세 동갑내기 부부 조르제 다실베이라와 이사벨 피레스, 그리고 25세 브루나 다 실바로 특정 종교에 빠져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엠파나다
경찰 대변인은 "이들은 세 명의 피해자에게 고용을 제안하며 접근했고, `카르텔`이라는 종교의식을 위해 인육을 먹었다"고 밝혔다. 카르텔은 영혼과 세상을 정화하고 인구 감소를 추구하는 종교 단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들은 먹고 남은 인육을 엠파나다(밀가루 반죽 속에 고기나 야채를 넣고 구운 남미 전통요리)에 넣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당국 경찰은 이들의 집 뒷마당에서 피해자들의 남은 시신을 찾았고 제3의 피해자가 없는지 추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나체로 사람 얼굴을 뜯어먹은 男, 경찰에 `으르렁` ☞피해자 남동생 "오원춘은 인육을 목적으로 살해했다" 주장 ☞日 인육 시식행사 열려 `충격` ☞성폭력·인육 공포로 뒤덮인 北 수용소..`생각보다 더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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