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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편의점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GS25의 경우 비타500의 판매량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9월 48.9%였던 박카스 매출비중은 ▲10월 112.8% ▲11월 112.5% ▲12월 117.8%를 기록했다. 이곳에서도 박카스가 비타500보다 10% 이상 많이 팔렸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비타500 매출을 거의 따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카스F의 12월 매출은 지난 9월보다 91.8% 늘었다. 반면 비타500의 매출 증가율은 9월 보다도 둔화됐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간 박카스F의 편의점 판매에 따라 비타500의 판매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확인된 것 같다"며 "박카스는 전 연령층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좋아 장기적으로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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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 관계자는 "박카스가 비타500의 매출을 앞지르기는 했지만, 바타500의 시장을 빼앗아 온 것은 아니다"라며 "비타500의 매출은 박카스 출시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비타500과는 무관하게 박카스F의 시장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동아제약(000640)의 박카스는 일반인 등 유명하지 않은 모델을 활용해 오고 있다. `진짜 피로회복제(박카스)는 약국에만 있습니다`는 모토로 광고를 진행하다, 의약외품인 박카스F가 출시되면서 `박카스는 박카스입니다`로 수정해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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