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주 김동진 현대모비스(012330) 부회장, 김치웅 현대위아 부회장, 팽정국 현대차 사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 등 그룹내 부회장 및 사장급 고위임원 4명이 용퇴의사를 밝힌 만큼 현대·기아차그룹이 한층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21일 "이들 고참 경영진의 퇴임으로 50대 초반의 실무 및 전문가형 CEO들이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을 뒷받침할 인사들이 전면에 포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장차 그룹 후계자로서 정 부회장의 인맥들이 어떻게, 어떤 규모로 배치될 것인지도 이번 인사의 관심거리다.
승진규모에선 현대·기아차그룹이 불황에도 불구, 사상최대의 실적을 낸 만큼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200명 안팎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260명이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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