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모토로라가 분사 예정인 휴대폰 사업부 수장으로 토드 브래들리 휴렛패커드(HP) 수석 부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 ▲ 토드 브래들리 HP 수석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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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현재 모토로라가 브래들리 부사장을 포함, 2명의 후보를 두고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브래들리 부사장은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HP를 떠날 계획이 없다"면서 "현재에 만족하고 있으며, 어떤 변화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한 후보는 통신업계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9세인 브래들리 부사장은 제너럴 일렉트릭(GE), 던& 브래드스트리트, 게이트웨이, 페덱스, 팜원 등에서 25년간의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05년 HP에 합류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