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올해 자본시장 통합법 제정"

"올 3월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KRX 기념행사 영상메세지
  • 등록 2006-01-25 오전 11:31:18

    수정 2006-01-25 오전 11:31:1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자본시장 통합법을 제정해 금융시장을 선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5일 `증권선물시장 개설 50주년 및 KRX 창립 1주년`을 기념식 행사에서 영상축하메세지를 통해 "선진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융산업이 중요하다"며 "금융산업이 발전해야 기업의 수준이 높아지고 고학력 일자리도 많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는 3월에는 금융전문대학원도 설립할 예정"이라며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축하메세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증권선물시장 개장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과 12개 기업으로 출발했던 증권시장이 이제 세계 9위의 거래규모를 가진 자본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자본조달의 창구로서, 건전한 투자의 장으로서 우리 경제발전에 큰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동안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해 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진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융산업이 중요합니다. 금융산업이 발전해야 기업의 수준이 높아지고 고학력 일자리도 많이 생깁니다.

정부는 지금 동북아 금융중심전략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통합 거래소를 출범시킨 데 이어서, 올해는 자본시장 통합법을 제정해서 금융시장을 선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3월에는 금융전문대학원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역시 기본은 시장입니다.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개장 50주년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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