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11일 본원 심학기룸에서 ㈜헬프트라이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 관련 전문 지식과 자원 공유를 통한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 개발 가속화 및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용환석 사업총괄(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강태건 연구교수, 우선민 PM, ㈜헬프트라이알 정영호 대표, 서원석 부장, 백영란 차장 등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설계 연계 △데이터 관리 및 규제 컨설팅 등 전문 CRO 서비스 연계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 과정 참여 기회 확대 등 양 기관은 의료기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용환석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총괄(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은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기업지원을 확장하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이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가 의료기기산업 인프라 확충과 미래의료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성한 ‘G밸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기획 연구 역량을 제공하여,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더불어 G밸리 소재 의료기기 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