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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품은 자율주행의 핵심 장치인 게이트웨이(Gateway) 모듈에 사용된다.
차량용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에서 각각 ADAS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반도체간 빠르고 정확한 신호를 전달받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신호잡음(노이즈) 제거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2기종은 동일 크기에서 업계 최고용량과 고전압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에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해 고용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첨가제 및 신공법 적용하여 유전체 내에 비어 있는 공간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장 부사장은 “자동차의 전장화로 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라인업 확대 등 전장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