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반빅(50틱) 넘게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04.89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53틱 내린 113.58을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5.1bp, 5.5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801계약, 개인 89계약, 투신 164계약, 은행 35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857계약, 개인 266계약, 연기금 6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42계약, 개인 173계약 순매수를, 은행 145계약, 금융투자 409계약, 투신 50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6bp 오른 3.346%,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9bp 오른 3.32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492%를, 레포금리는 3.48%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지준이 부족한 은행권 위주의 콜차입 수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