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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의 입주자를 모집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암 다가온은 대전시가 처음으로 건설한 청년주택으로 유성구 구암동 일원에 4개동, 지하 3층·지상 12층, 청년주택(행복주택) 425호 규모로 2021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율 94%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38호, 청년 176호, 신혼부부·한부모가족 147호, 고령자 64호이며, 대상별 특성을 감안하여 전용면적 21㎡, 29㎡, 4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자산 3억 6100만원 이하, 8500만원 이하 등으로 대상별 차이가 있다. 보증금 및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특히 신혼부부가 살기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아이+’ 사업을 적용해 신혼부부 공급 147호에 대해 자녀 1인일 경우 월 임대료 50%, 자녀 2인일 경우 월 임대료 100%를 최대 10년간 감면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정착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2월 ‘구암 다가온’을 시작으로 6월 ‘신탄진 다가온’, 11월 ‘낭월 다가온’ 등 모두 824호를 준공·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