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일본서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 등록 2023-12-04 오전 10:54:46

    수정 2023-12-04 오전 10:54:46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가와사키상공회의소 등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민근(왼쪽) 안산시장이 일본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이 시장은 가와사키상공회의소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은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우수한 경영 인프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시의 진가를 알아본 안목 있는 투자자, 기업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행정지원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일본 동경무역관을 방문해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을 면담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으로 로봇·바이오·제조·정보통신기술·유통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외국인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코트라 일본지역본부가 일본기업에 안산시를 많이 홍보하고 안산시와 일본 간의 가교역할을 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표명했다.

김삼식 본부장은 “안산은 수도권에 소재해 편리한 교통 여건과 국가산업단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어 우수한 기업 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코트라와의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안산기업과 일본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도움이 되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 무역관 4곳을 운영하며 한국 중소기업 일본 초청·정기 상담회를 개최한다.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안산시는 일본무역진흥기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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