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초등학교 튼튼이방에 마련된 여의동제6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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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과 충남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한 채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일반 유권자 투표를 마감한 결과, 대전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3만 3557명 중 60만 2557명(사전투표 등 포함)이 투표해 48.8%의 투표율로 끝났다. 5개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50.3%로 가장 높고, 서구가 47.6%로 가장 낮다. 충남은 전체 유권자 180만 3096명 중 88만 1675명(사전투표 등 포함)이 참여해 4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5개 시·군별로는 청양군이 69.9%로 최고치, 천안시가 41.3%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2018년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대전 58%, 충남 58.1%)과 비교하면 대전과 충남 모두 9.2%포인트 낮은 수치다. 올 3월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대전 75.6%, 충남 72.8%)에 비해선 대전이 26.8%포인트, 충남이 23.9%포인트 밑돌았다. 오후 6시를 끝으로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는 마감됐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투표가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