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동제약(01104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해 11% 줄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환자 증가에 따른 호흡기 관련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진해거담제(기침·가래약), 해열진통소염제 등 호흡기관련 처방의약품 판매가 급증했다.
경동제약은 코로나 확산 둔화로 일상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기존 주력 제품인 순환기계용제, 혈압강하제, 소화기관용제 등의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제품 다각화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전문의약품 외에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군 다변화와 영업망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