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하이트' 맥주 출고가 평균 7.7% 인상

하이트진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인상
"보리·캔 원부자재 가격 인상 영향"
오비맥주, 지난 8일 '카스' 등 7.7% 올려
  • 등록 2022-03-18 오전 10:44:47

    수정 2022-03-18 오전 10:46:3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오비맥주에 이어 맥주 가격 인상에 나선다.

▲하이트진로 테라. 사진=하이트진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테라’와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4월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가격 조정 이후 11개월 만이며, 정상 출고가 기준으로는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비용절감,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근까지도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약 6년 만의 조정이지만 시장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으로 가격 조정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맥주 가격 인상은 주재료인 보리와 캔 등 부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맥주 주원료인 보리 가격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올랐다. 캔 제품의 핵심소재인 알루미늄도 지난해 국제 시세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 8일부터 ‘카스’, ‘한맥’ 등 국산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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