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작년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병실에서 71번째 생일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박근혜 정부가 재평가받고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우리공화당과 태극기 국민혁명 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일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인근 도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 기념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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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과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국본), 활빈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 집회를 열었다.
애초 박 전 대통령은 이달 3일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강 회복 등을 이유로 퇴원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집회는 박 전 대통령 생일축하 케익 절단과 축하송, 성명서 낭독, 축하공연, 우리공화당대표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71세 생일을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과 복권은 자유대한민국이 다시 희망과 꿈을 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거짓촛불세력으로부터 정의와 진실을 되찾은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가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평가받고 억울한 누명을 당당하게 밝혀 박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앞당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