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삼화페인트공업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R&D(연구·개발)센터 이전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우승 한양대 총장, 윤화섭 안산시장,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삼화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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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지난 8일 안산시청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삼화페인트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화페인트는 안산 상록구 사동 1271번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내 R&D센터 입주를 위해 안산시, 한양대학교와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나가게 된다.
삼화페인트는 사업장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부서를 통합하고, 우수한 R&D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기술을 선점하고자 지속적으로 R&D센터 이전을 검토해왔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는 반월, 시화공단이 위치한 안산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기업성장 사이클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할 뿐 아니라 한양대 캠퍼스 내 위치,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인접하다는 점에서 인재 유치에 용이해 신규 R&D센터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
삼화페인트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4300여㎡ 부지에 지상 6층, 연면적 9900㎡ 규모의 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안산 및 충남 공주 지역에 있는 연구소 기능을 한 데 모아 정밀화학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화페인트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연구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국내 화학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왔다”며 “이번에 건립할 신규 R&D센터는 삼화 기술경영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