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올해도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신규 투자 진행 등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부광약품은 올해 당뇨병신약 ‘MLR-1023’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수출 등을 진행한다. MLR-1023은 최근 후기 2상 임상에서 일부 환자의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유럽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이상운동증 신약 ‘JM-010’은 상반기에 환자 모집에 돌입하고, 미국에도 임상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개량신약 ‘SOL-804’는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또는 독일에서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부문에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의 낮은 성공 확률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신약)을 구축해 실패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해왔다. 유럽의 대학 및 벤처와는 이미 공동개발 등 계약논의를 진행중이며, 유럽의 대사질환 전문 바이오벤처, 아시아 지역 바이오 벤처 등과 연구 협력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기술수출, 추가 파이프라인 도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광약품 CI(자료=부광약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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