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소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변신

MC 한상규 선행 감동, CSR 명예위원 위촉
  • 등록 2018-06-15 오전 9:26:36

    수정 2018-06-15 오전 9:26:36

이정인(왼쪽) 남양유업 대표가 임신육아교실 전문 MC로 활동 중인 개그맨 한상규씨를 CSR명예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남양유업이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47년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의 시초는 1971년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로 아기들의 건강과 체격 향상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었다. 1983년에는 출산을 앞둔 예비 산모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로 발전해 35년간 전국에서 총 8000번 이상 열렸다. 지금까지 265만명이 넘는 임산부가 참여한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부터 소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문 MC를 발탁, 예비 산모와 즉문즉답하는 소통형 임신 출산 토크쇼를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전문 MC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규씨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5월 데이트 폭력 여성을 구조해 연예계 대표 의인(義人)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4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임신육아교실에 이정인 대표이사가 깜짝 방문해 한상규씨의 아름다운 선행을 격려하고 남양유업 CSR 명예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자녀 출산 시 남양유업 분유를 평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 CSR위원회는 외부전문가, 경영진, 임직원, 명예위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힘을 모아 남양유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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